24:25 ~  언내추럴을 모르는 사람이 듣는 레몬은 가짜 레몬이다

소중하게 여기고 싶을수록 어째서 멀어지는 걸까? “이젠 바라지도 않아”라고 말은 하지만 또 다시 바라게 돼 형태가 보이지 않는 것에 이름을 붙여 “꿈”이나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에 조금은 자랑스러운 기분 아… 실은 그게 아닌데 간단히 나오지 않는 답은 괴롭고 고통스러워 부도칸 마이월드로 이어지는 편집이 예술인 영상 마이월드에는 감동이 있다... 도망치기를 선택했거나 고민했던 사람이라면 마음이 움직일 수밖에 없는 노래 그럼에도 스파이에어는 희망과 용기를 말해 . . . 스파이에어가 와이리 세상을 사랑해 . . .

감히 올해의 앨범이라고 평해본다...원래도 그의 목소리와 노래를 좋아하지만,이번 앨범은 정말이지 최고랄까...한 곡만 꼽을 수가 없었다  내가 사랑하는 행복의 형태가 이 앨범에 담겨 있는 듯하다  오래오래 즐겁게 노래해줬으면 좋겠다

이케 목소리는 두고두고 찾게 된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소원이 스파이에어 내한 공연 가 보기였는데.

첫 앨범 New Jeans를 발매했을 때는 오, 역시 민희진이다. 감각적이고 몽환적인 MZ 하이틴을 보여주는구나- 라는 감상. Ditto 곡과 이런저런 콘텐츠를 접하면서는 세련된 노스탤지어 자체라는 감상. OMG 때는 대중성과 오타쿠스러움을 잘 버무렸다... 라는 감상. 그리고 이번 Get Up이라는 앨범을 마주하고는 아! 2020대 이후의 케이팝을 접수하러 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사실 뉴진스라는 그룹 자체가 나의 취향에 부합하진 않는데 얘네가 별안간 그 취향을 깨 부수고 와서는 "들어봐, NewJeans. So fresh, so clean."이라고 하는 거다. 귀를 피로하게 하지 않는 잔잔한 곡들. 스치듯 흘러가서는 '어? 방금 그거 또 듣고 싶게 하는데?' 생각 들게 만드는 노래. 파워퍼프걸..

나의 유튜브 계정에는 "공부"라는 플레이리스트가 있다.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저장해 온 공부용 BGM인데, 오늘은 이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1. 너의 이름은 ost 오래된 나의 추억 플리. 추억이라기엔 현재진행형이지만? 여하튼 질리지도 않고 수 년째 잘 듣고 있다. 2. 호그와트 ASMR (슬리데린 ver.) 뭐라 하지 조금 빙의한 듯이? 캐입한 듯이?() 호그와트 학생처럼 몰입해서 공부할 때 자주 들었던 ASMR. 사실 요즘은 그렇게까지 몰입되는 편은 아니라서 잘 안 듣는다. 그렇지만 적적할 때 그냥 틀어놓기는 좋다. 기숙사들 중에서 적당히 무게감 있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해리포터 본 적 없다는 점은 함정. 3. 카피바라의 유자 온천 by soupe 졸릴 때 들으면 자장가 같고 정신 맑을 때 들으..